안녕하세요? 저 8월말에 그르노블로 갔던 상영이에요..
정말 오랜만이에요 ㅠ.ㅠ 저 얼마전에 sejour받았구요. 이제 여기 그르노블생활도 어느덧 3달이 지나가네요. 수업도 집중수업은 이제 한달도 채 안남았어요.^^ 한국 날씨 엄청 춥다던데 잘지내시는지..?^^ 그동안 소식도 전하지 못해서 넘 죄송해요..
사실 다 이유가 있었어요. 여기와서 다른문제는 딱히 없었는데 오는 순간부터 인터넷이 정말 문제였거든요. 원래 houille blanche가 렌선만 있으면 인터넷이 무료였는데 제가 온 달 부터 유료로 바뀌면서 wifirst 인터넷을 가입해서 쓰라고 하더라구요. 한달에 20유로이구요. 어쩔수없이 신청을했는데 이것도 ca depend인게 되는방도 있는반면 제방은 돈만 날리구 안되는거에요 ㅠ 근데 그땐 온지 며칠 되지도 않았고 offi에 학원도 개강하고 정신이 없어서 며칠 계속 이것저것 만져보다가 포기하고 있었는데 17일쯤인가? 10월달 wifirst돈이 카드에서 자동으로 빠져나가는거에요.. 전 매달 25일날 돈이 자동으로 빠져나가는줄 알고 아직 취소를 하기전이었거든요. 인터넷도 안되는데 돈만 40유로가 빠져나가서 너무 억울해서 환불해달라고 메일을 썼더니 역시나 안되더라구요. 헉헉.. 제가 너무 흥분을해서 ㅋㅋㅋ 오랜만에 소식전하는데 이런얘기라 죄송해여 ㅠㅠ
그래서 돈만 날리고 두달동안 학교 인터넷실에서 간간히 인터넷을 쓰다가 2주전인가? 방에서 wifirst 1일사용권(5유로)을 사서 해봤는데 인터넷이 잘되더라구요. 기쁜마음에 3주치돈을 내고 11월 wifirst를 계산했는데 글쎄 5일인가? 잘되더니 갑자기 또 끊겼어요.. 제생각엔 여기 방에 들어오는 인터넷선이 문제가 있는것 같은데 너무 짜증나서 accueil 가서 따졌더니 고작 주는게 wifirst 빠리지사 전화번호가 다네요. 내가 말이 안되니까 전화통화좀 걸어줄수있겠냐고 휴대폰까지 가져갔는데도 자기 소관아니라고 딱 거절이에요. 이사람들 원래 그다지 친절하진않아서 별 기대는 안했지만 그래도 생각할수록 너무 억울해요. 레지던스 곳곳에 wifirst광고를 붙여놨으면 적어도 그회사와 제휴라도 맺었으니 그러는 걸텐데 이용하라고 홍보는 잔뜩해놓고 문제가 생길땐 외면하는게 말이되나요.. 더군다나 외국인이 절반이상 거주하는 레지던스에서 이런 통역 문제조차 하나도 도움을 주지 않으니까 정말 .. 인터넷이 안되서 답답한것 보다 제가 날린돈 거의 50유로가 넘어요. 이돈이면 쌀이 몇 키론데 ㅋㅋㅋㅋ 돈이랑 여기 대응방식이 너무 짜증나서 옆방에 와서 글을 남깁니다.
저 아는 오빠도 한국분인데 몇달치 돈만 날리고 인터넷을 못써서 accueil가서 따졌더니 돈을 안냈으니 안되겠지..하는 식으로 모른척했나봐요 그래서 하다하다 못해서 유학원에 글을 남겨서 도움을 청했다고해요. 그랬더니 이 레지던스에서 일하는 엔지니어분이 오셔서 해결을 해주셨는데 하루만에 인터넷이 잘된다고.. 자기가 얘기할땐 그렇게 듣지도 않았으면서 결국은 이렇게 사소한 수리만으로 해결될 문제였는데 이렇게 미뤄둔게 정말 어이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이렇게 글을 쓰게 됐어요. 이런 과정들을 불어로 말하기에 아직 실력도 너무 딸리구요.. 더군다나 이런 내용들을 차분하게 들어주고 해결을 모색해주지 않기때문에 도움을 요청합니다. 저 인터넷문제좀 어떻게 도와주세요....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