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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까르고의 본고장 디종
에탑지기  2007-02-08 15:48:37, 조회 : 4,269

식도락의 도시 디종 그리고 어학기관 ...

흔히 미술이나 와인과 관련해서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는 도시가 이 곳 디종이다. 이곳엔 미술대학인 국립 보자르가 있고, 디종대학과 디종에서 기차로 약 30분 거리에 있는 Baune 라는 도시에 와인학교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디종은 그 외에도 프랑스의 식료품 창고라고 불리울 만큼 세계적으로 유명한 식도락 도시이다.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에스까르고(달팽이 요리)와 겨자의 본고장이기도 하고, 프랑스 식탁에 오르는 음식에도 이 고장 요리가 많다. 유학생활을 해본 사람이라면 대학식당에서 또는 가정집에서 뵈푸 부르기뇽(Boeuf Bourguignon: 적포도주에 끓인 쇠고기 요리)이라는 요리를 먹어봤을텐데, 이 지방 요리면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요리라서 약간 무리를 해서 레스토랑을 찾았는데, 본고장에서 먹는 요리라 그런지 그 맛을 지금도 잊을 수 없다. 너무 맛있어서…

그리 크지 않은 디종역을 나와 시내를 들어서면서부터 느낀 인상은 정말 프랑스적인 도시라는 생각을 했다. 관광지로도 손색이 없을 만큼 많은 건축물와 사람들로 북적대는 쇼핑거리, 레스토랑가, 벼룩시장 등 매우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오늘은 이 도시의 주요어학기관이자 부르고뉴대학 부설인 CIEF 와 기숙사 방문 예정이 있었기에, 버스를 타고 대학으로 향했다. 부르고뉴 대학(Université de Bourgogne)은 도시의 남동쪽에 위치하여 시내에서 버스를 타고 약 15분 정도 가야한다. 매우 널찍한 대학캠퍼스를 가지고 있으며 의과대학, 이과대학, 법과대학, 문과대학 등의 단과대학별로 건물이 나누어져 대학마을을 이루고 있었는데, 어학기관인 CIEF 가 있는 곳은 문과대학 뒷편에 있는 Maison de l'Université 라고 쓰여진 독립된 건물에 있다.

깨끗하고 현대적으로 꾸며진 학교 내부에는 CIEF 학생들만을 위한 도서관과 미디어실이 있고, 무료로 사용 가능한 인터넷 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다. 물론 이 곳도 대학부설 어학원인 만큼 교육시스템과 그 혜택도 다른 도시의 대학부설 어학기관과 그리 다르지 않다.(한반 정원이 평균 10~20명 정도, 국가 의료보험 가입 가능, 체류증 학교에서 접수 대행 등). 이 학교와 디종이라는 도시에 대해 대단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학교 디렉터는 친히 학교 캠퍼스를 데리고 다니며 자세한 설명을 해주는 친절함을 보였다. 한국의 여러대학과 교환학생 협약을 맺고 있어 한국학생들이 많은 곳이기도 하며, 한 학기당 다양한 국적의 약 300명 정도의 학생들이 등록을 한다고 한다. 그리고 이곳에서 DELF/DALF/TCF 를 치를 수 있는 시험센터이기도 하다.

이 학교에 등록한 대부분의 CIEF 학생이 머무르는 인터내셔널 기숙사는 학교에서는 걸어서 약 15~20분 정도의 거리에 있으며, 1인1실로 각방에 전화, 냉장고, 세면대가 있고, 화장실과 샤워실은 공용이고, 기숙사내에 있는 식당을 이용할 수 있다. 그리고 학생들이 원하면 각자의 방에 인터넷을 설치할 수 있다. 방안을 둘러보니 내가 예전에 살았던 대학기숙사와 거의 비슷했다.

신기하게도 이 도시를 돌아다니면서 실로 많은 한국 학생들과 마주쳤다. 시내에서 버스를 타려고 정류장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어디선가 익숙한 말이 들려오길래 쳐다보니 한국인 여학생들 여럿이서 지나간다. 그리고 버스안에서도 친절한 한국학생을 만나 대학가는 길을 자세히 알려 주기도 했다. 물론 대학가는 길이라 동선이 비슷해서였을 수도 있겠지만, 그리고 시내가 그리 크지 않다보니 한국인이 제법 사는 중소도시에서는 흔히 있는 일이다.

어쨌든 디종은 어학을 하기에도 살기에도 제법 괜찮은 도시에는 틀림없다. 빠리에서 그리 멀지도 않고, 대학이 있는 학생도시이기도 하고, 관광객으로 항상 활기차고 안전하며, 볼거리와 먹거리 등 작은 도시이지만 알찬 도시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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